평택병원 설립, 공공병상 확보…'공공성' 강화하는 아주대병원

분양홈페이지 2025.03.17 15:45:08

평택 브레인시티 500병상 규모…감염병·분만·중증외상·암 집중
수원 본원엔 '공공정책병상' 275개 확보…베트남 의료지원사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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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아주대의료원이 건설하고 있는 아주대병원 신관 모습

 

아주대병원이 평택병원 설립, 공공정책 병상 확보를 추진하며 공공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평택병원 건립에 대한 기본 컨설팅을 마치고 후속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주대 평택병원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들어설 예정으로 3만 9670㎡(1만 2000평) 부지에 500병상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2030년 개원 목표다.

평택은 지난달 기준 인구 59만 9580명의 대도시로 성장했고 고덕국제신도시·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인구의 급격한 증가도 예상되지만,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아주대의료원은 평택병원을 설립해 수원에 있는 아주대병원 본원과 협력을 통해 경기 남부권역 의료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감염병, 분만, 소아 환자, 중증 응급·외상 질환 등 지역 내 필수의료 분야와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암·난치성 중증 질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은 "지난 1월 최기주 아주대 총장, 박준성 원장과 함께 평택시를 방문해 정장선 평택시장,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병원 건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병원 개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본원의 공적 역할도 강화한다. 아주대병원 수원 본원과 아주대 의대 사이에는 신관을 짓고 있는데, 여기에는 외상전용 200병상, 응급 25병상, 감염 50병상 등 총 275개의 공공정책병상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를 위한 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시작한 베트남 보건의료지원 사업으로, 베트남에서 의사, 간호사, 기사 등을 선발해 한국에 초청해 교육하는 사업으로 숙소와 생활비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100번째 연수생을 배출했다.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주변에 국립병원이 없는 만큼 아주대병원이 공공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 30년간 아주대의료원이 증명한 헌신, 지역사회의 지지와 응원을 바탕으로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