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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1번지'로 발돋움하는 평택시…"국가 수소경제 이끌 것"

생산과 공급 인프라 구축에서 실증화 연구까지 수행, 한국 수소경제를 이끄는 중심도시가 되겠습니다."

경기 평택시가 가진 포부이다. 평택시는 이를 위해 현재 대규모 생산시설과 공급망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은 물론 실증화 연구시설 조성까지 수소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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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반도체, 미래자동차와 함께 수소를 꼽고 있다.

이 가운데 이미 시청에 수소산업전담팀을 꾸린 평택시는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산업생태계를 구축, 지역 및 관내 기업 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제 활성화도 이끈다는 목표 아래 중앙정부, 경기도와 손잡고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와 공동 투자해 2022년 평택 팽성읍 원정리 수소특화단지 내에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천연가스를 이용한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해 하루 7t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연간 43만대의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현재 평택 내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2026년 하루 생산량 15t 규모의 시설이 추가로 완공되면 평택시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의 수소 생산기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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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내 첫 그린수소 생산시설 평택에 유치
(수원=연합뉴스) 2023년 12월 20일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열린 미국 에어프로덕츠의 평택 포승(BIX)지구 투자 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 정장선 평택시장(왼쪽),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2.20 

 

글로벌 산업용 가스 생산·유통기업인 린데(Linde), 수소연료전지 생산업체인 미코파워,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 전문기업 미국 에어프로덕츠 등 국내외 수소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투자 유치를 하기도 했다.

25일 평택시에 따르면 향후 국내 수소도시 모델이 될 전망인 포승읍 일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2028년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포승읍 일대에 국·도비와 시비 등 470억원을 들여 수소를 활용한 주거·교통·산업 통합형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의 핵심은 총 15㎞ 규모의 수소배관망을 구축해 수소생산기지에서부터 수소교통복합기지, 자동차클러스터, 수소도시지원센터에 수소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심형 수소공급 인프라'를 완성하는 것이다.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수출입 항만이자 아시아 주요 물류 거점인 평택항을 수소 기반의 탄소중립항만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2021년 7월부터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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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출발하는 수소 튜브 트레일러
(평택=연합뉴스) 2022년 7월 27일 경기도 평택시 수소특화단지에서 열린 '평택 수소생산시설 준공식'에서 수소 튜브 트레일러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2.7.27

 

이 사업에는 경기도, 평택시,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0개 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국내 최초로 민간 상용 수소트럭 1대를, 지난해에는 1대의 수소카캐리어를 보급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두시설과 야드트렉터, 리치스태커 등 항만의 물류장비 에너지를 수소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부족으로 RE100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해외로부터 청정수소를 도입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에 2023년 시작해 2026년 완료를 목표로 480억원을 투자,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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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개원한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청정연) 설립도 이 사업 내용 중 하나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재단 청정연은 수소 관련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에 나설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의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후 위기가 매년 심화하고 있다. 이제는 정말 행동해야 할 때"라며 "평택시의 수소경제 도입도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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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는 제품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다. RE100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이는 수출기업들의 생존과 직결된다"고 강조한 뒤 " 평택시는 청정수소 수입부터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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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1번지'로 발돋움하는 평택시…"국가 수소경제 이끌 것"

생산과 공급 인프라 구축에서 실증화 연구까지 수행, 한국 수소경제를 이끄는 중심도시가 되겠습니다."

경기 평택시가 가진 포부이다. 평택시는 이를 위해 현재 대규모 생산시설과 공급망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은 물론 실증화 연구시설 조성까지 수소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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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반도체, 미래자동차와 함께 수소를 꼽고 있다.

이 가운데 이미 시청에 수소산업전담팀을 꾸린 평택시는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산업생태계를 구축, 지역 및 관내 기업 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제 활성화도 이끈다는 목표 아래 중앙정부, 경기도와 손잡고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와 공동 투자해 2022년 평택 팽성읍 원정리 수소특화단지 내에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천연가스를 이용한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해 하루 7t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연간 43만대의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현재 평택 내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2026년 하루 생산량 15t 규모의 시설이 추가로 완공되면 평택시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의 수소 생산기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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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내 첫 그린수소 생산시설 평택에 유치
(수원=연합뉴스) 2023년 12월 20일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열린 미국 에어프로덕츠의 평택 포승(BIX)지구 투자 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 정장선 평택시장(왼쪽),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2.20 

 

글로벌 산업용 가스 생산·유통기업인 린데(Linde), 수소연료전지 생산업체인 미코파워,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 전문기업 미국 에어프로덕츠 등 국내외 수소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투자 유치를 하기도 했다.

25일 평택시에 따르면 향후 국내 수소도시 모델이 될 전망인 포승읍 일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2028년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포승읍 일대에 국·도비와 시비 등 470억원을 들여 수소를 활용한 주거·교통·산업 통합형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의 핵심은 총 15㎞ 규모의 수소배관망을 구축해 수소생산기지에서부터 수소교통복합기지, 자동차클러스터, 수소도시지원센터에 수소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심형 수소공급 인프라'를 완성하는 것이다.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수출입 항만이자 아시아 주요 물류 거점인 평택항을 수소 기반의 탄소중립항만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2021년 7월부터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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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출발하는 수소 튜브 트레일러
(평택=연합뉴스) 2022년 7월 27일 경기도 평택시 수소특화단지에서 열린 '평택 수소생산시설 준공식'에서 수소 튜브 트레일러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2.7.27

 

이 사업에는 경기도, 평택시,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0개 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국내 최초로 민간 상용 수소트럭 1대를, 지난해에는 1대의 수소카캐리어를 보급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두시설과 야드트렉터, 리치스태커 등 항만의 물류장비 에너지를 수소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부족으로 RE100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해외로부터 청정수소를 도입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에 2023년 시작해 2026년 완료를 목표로 480억원을 투자,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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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개원한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청정연) 설립도 이 사업 내용 중 하나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재단 청정연은 수소 관련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에 나설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의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후 위기가 매년 심화하고 있다. 이제는 정말 행동해야 할 때"라며 "평택시의 수소경제 도입도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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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는 제품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다. RE100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이는 수출기업들의 생존과 직결된다"고 강조한 뒤 " 평택시는 청정수소 수입부터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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